한 문장으로 이해하기
복리는 일정 기간마다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합쳐지고, 그렇게 합쳐진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 이자가 다시 계산되는 방식입니다. '이자가 이자를 낳는다'는 표현이 바로 이 원리를 가리킵니다.
단리와 무엇이 다른가
단리는 처음 맡긴 원금에 대해서만 매번 똑같은 비율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반면 복리는 이전에 발생한 이자까지 원금에 포함해 그 늘어난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 이자를 계산하므로, 시간이 갈수록 단리보다 더 빠르게 불어납니다.
숫자로 보는 예시
원금 100만원을 연 5% 이자로 3년간 굴린다고 해보겠습니다. 단리로 계산하면 '100만원 × (1 + 5% × 3) = 115만원'이 됩니다. 반면 매년 이자를 원금에 합치는 연복리로 계산하면 '100만원 × 1.05³ ≈ 1,157,625원'이 되어 단리보다 7,625원 더 많습니다. 만약 이자를 매달 원금에 합치는 월복리라면 3년 뒤 약 1,161,472원까지 불어납니다. 원금과 기간이 같아도, 이자를 원금에 합치는 방식과 주기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계산 방식
미래가치 = 원금 × (1 + 이자율)^기간
원금·이자율·기간을 직접 입력해 복리로 얼마나 불어나는지 계산해보고 싶다면 MoneyKit 복리 계산기를 이용해 보세요. 실제 예금·적금에 복리 원리가 적용되는 사례가 궁금하다면 예금 이자 계산기와 적금 이자 계산기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 저축과 대출 모두에 적용된다
복리는 저축을 오래 유지할수록 유리하게 작용하는 원리이기도 하지만, 대출을 오래 갚아나갈 때 이자가 계산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원리금균등상환처럼 매달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도 복리 계산의 한 형태입니다. 그래서 '복리 효과'를 저축에만 유리한 개념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대출에서는 반대로 갚아야 할 이자가 이 원리로 계속 계산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복리가 '마법처럼 돈을 크게 불려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이자율이 낮거나 기간이 짧으면 단리와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복리 효과가 크게 체감되려면 상대적으로 긴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복리와 단리는 처음부터 차이가 크게 나나요?
아니요. 기간이 짧을수록 복리와 단리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이자가 원금에 합쳐지고, 그 합쳐진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는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될수록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집니다. 그래서 복리 효과는 '오래 유지할수록' 더 크게 체감됩니다.
예금·적금도 복리로 계산되나요?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단리형 상품은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계산하고, 복리형 상품은 이자가 붙을 때마다 원금에 합산해 다음 이자를 계산합니다. 가입하려는 상품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이자를 얼마나 자주 원금에 합치는지(월복리·연복리 등)를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도 복리로 계산되나요?
네. 원리금균등상환·원금균등상환처럼 매달 이자를 계산할 때, 그 달 남은 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매기고 그 잔액이 다음 달 이자 계산의 기준이 되므로 복리 계산의 원리를 그대로 씁니다. 다만 대출에서는 이자가 유리하게 불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갚아야 할 이자'가 이런 방식으로 계산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월복리와 연복리는 무엇이 다른가요?
이자를 원금에 합치는 주기가 다릅니다. 월복리는 매달, 연복리는 매년 이자를 원금에 합쳐 재계산합니다. 같은 연이자율이라도 이자를 합치는 주기가 짧을수록(월복리가 연복리보다) 최종적으로 불어나는 금액이 조금 더 큽니다.